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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췌장암이란?
췌장암(pancreatic cancer)은 위장 뒤에 있는 췌장에 발생하는 암의 한 형태이다. 현재로서는 폐암과 동일하게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암과 동일하게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치료가 병행될 시 다른 암과 동일하게 그 생존율은 다른 암처럼 높다. 그러나 암의 병기가 4기일 경우에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약 1.4%로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췌장암의 발생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췌장암 수술은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 이유는 췌장이 등의 맨 뒤쪽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췌장암의 70% 이상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췌장의 머리 부분뿐만 아니라 췌장 전체와 더불어 위장의 일부분, 십이지장, 담낭 그리고 담도에 이르기까지 주변 모든 장기를 절제해야 한다. 췌장암의 증상으로는 보통 체중 감소와 구토, 통증 그리고 황달 등이 있다.
2. 췌장암 상세 설명
위장의 뒤쪽에 존재하고 있는 췌장은 몸의 중앙부에 위차하고 있으며 그 길이가 20cm이다. 췌장의 주요한 역할은 이자액이란 소화액을 만들고 우리 신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췌장암은 이자액을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이자관의 세포 내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췌장암이라고 하는 암은 바로 이 이자관 암을 말하는 것이다. 그 외에 낭종성암과 내분비 종양 등도 발병할 수 있다. 대한민국(한국) 내에서 그 발생빈도가 10위인 암으로써 서양식 식습관의 보급과 증가로 인해 그 발생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양과 같이 육식이 주인 식사를 많이 하는 국가와 지역에서 그 발생빈도가 상당히 높다. 남성들에게서 주로 많이 발생하고 50대와 60대의 환자가 주를 이룬다. 소장, 대장, 위, 십이지장, 담낭, 비장, 간 등의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위치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도 잘 발견되지 않고 그 발견이 상당히 어렵다. 더불어 췌장이라는 기관이 여러 혈관과 담관이 하나로 모여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한 번 암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상태의 암이라 해도 순식간에 말기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암의 발병 이후 4 – 8개월간의 짧은 생존 기간을 가지게 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수술에 성공하여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이 17∼24% 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타 암들은 5년 생존율을 따지지만, 췌장암은 3년 생존율을 따져야 한다는 말도 존재한다. 췌장암은 그 기관의 머리 부분에서 70%가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등진 대표적 사람들에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바베이도스의 총리 데이비드 톰프슨 그리고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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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초기에는 그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상당히 어렵다. 그리하여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식욕감퇴와 체중감소 등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이것은 췌장암만의 특징적인 병적 증상이 아니고 다른 질환에서도 충분히 드러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어렵다. 초기 이후 병이 진행되면 몸과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과 가려움 그리고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생리적 변화의 증상 등이 나타난다. 또 한 배변 습관의 주기나 행태가 변화하기도 하고, 구토 또는 식욕 부진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췌장암의 원인
육식 위주의 기름진 식사와 같이 서구화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된다. 또한
과도한 흡연, 커피 그리고 음주 또한 췌장암의 주요한 원인이다. 환자가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만성 췌장염, 당뇨,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등과 베타 나프틸아민, 벤지딘 등의 화학 물질이 그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100%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췌장암과 위의 원인의 관계성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전적 결함에 의한 선천적 발병 또한 하나의 원인으로 언급된다.
5. 췌장암의 진단
췌장암의 진단은 췌장의 세부적 관찰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일차적 방법으로 초음파검사가 사용된다. 단, 앞서 언급한 대로 많은 장기가 췌장의 앞과 주변으로 있어 초음파 검사만으로 췌장암의 확진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전산화단층촬영인(CT) 그리고 자기공명영상(MRI) 실시를 통해 3차원적 관찰을 통해 더욱더 정확하게 암을 진단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이자관과 담관의 형태를 내시경을 통해 살펴보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검사(EUS) 등 있다. 이 외에 다른 진단 항목에는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PET), 복강경검사 그리고 혈액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있다. 조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암을 진단하는 확률이 낮다. 따라서 황달이나 장기 폐색과 같은 이차적 병이 진행되고, 그 증상들이 나타나는 췌장암의 말기에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6. 췌장암의 치료
췌장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요법 치료 등이 존재하며 이러한 치료 요법들을 복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외과적 요법은 암을 잘라내는 절제 수술을 의미한다. 췌장암은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현재의 치료법 수준에서는 절대적이다. 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세부 절제술의 방법과 절제 부위가 달라진다. 췌장 전체를 절제해야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또한 암을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기 위해 위와 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황달을 예방하기 위해서 담관과 장을 바로 수술을 통해 연결하기도 한다. 방사선요법은 췌장암의 발생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을 파괴하는 것이며 항암제 요법은 췌장암에 효과를 보이는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그 전이를 막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항암제 요법은 구토, 식욕감퇴, 혈액 이상 그리고 탈모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투여에 있어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세 가지 외에 온열요법과 면역요법 등이 있는데 이 치료법들은 다른 치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한 보조 치료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7. 췌장암의 예방
상당히 완치가 어려운 암이기 때문에 애초에 암이 발병할 위험요인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고지방 고칼로리식과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꾸고 과도한 흡연, 음주 등의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만성 췌장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발병했다 하면 희망이 없다고 여겨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생을 정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췌장암 3~4기라도 일차적 항암치료를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이고 전이된 부분을 줄이는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장기만을 절제 수술하는 것을 통하여 생명 연장을 하는 경우도 더러 보고 되고 있다. 그러나 췌장암은 여전히 사망률 1위의 암이기 때문에 개인의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한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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