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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이란?
당뇨병(diabetes)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는 일종의 대사 질환이다. 혈당이 정상 기준 이상일 때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그 증상으로는 소변이 잦아진다. 그리고 갈증과 배고픈 정도가 심해진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예로 당뇨병 케톤산증과 고혈당 성 고삼투선 비게 톤 성 혼수 등의 증상이 있다. 심각한 장기간 합병증에는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궤양 그리고 당뇨 망막 병 등이 존재한다.
당뇨병은 우리의 복부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해 내지 못하거나 우리 몸의 세포가 췌장에서 생성된 인슐린에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2.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은 다뇨증, 다 갈증, 다식증 그리고 체중 감소증이다. 제1형 당뇨병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몇 주 또는 몇 개월 사이에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은 1형보다는 그 증세가 서서히 진행되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당뇨병에만 해당하는 징후와 증상은 아니지만 여러 다른 징후와 증상으로 환자의 신체에 당뇨병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증상에 덧붙여 흐린 시각, 두통, 피로, 상처의 늦은 회복과 치유, 피부의 가려움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의 신체 내에서 혈당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우리 안구의 수정체로 포도당이 흡수될 수 있고, 그 형태의 변형을 야기하여 시력이 변화하게 만든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발진들은 총체적으로 당뇨병 피부증후군이라 일컫는다.
3.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저혈당 증상이 빈번히 일어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는 그 증상이 가볍고 의료적 응급 상황으로 여겨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가벼운 경우 불안, 오한, 신체 떨림, 식욕 증진의 증상들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착란, 행동 이상 변화, 발작, 의식 상실이 일어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뇌 손상, 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가벼운 증상들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게 되고 혈당이 서서히 저하함에 따라 스스로 치료된다. 심한 증상들은 환자의 의식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 케톤산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구역 및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고 환자들이 숨을 쉴 때의 코 주변으로 아세톤 냄새와 유사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한다.
간혹 드물지만 심한 증상으로 고삼투압성비케토산성혼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증상이며, 주로 탈수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4. 당뇨로 인한 합병증
모든 형태의 당뇨병은 장기 환자에게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10년에서 20년에까지 장기적 기간의 병에 대한 노출로 발생한다.
주요한 합병증들은 혈관의 손상과 관련되어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을 2배로 상승시키고,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75%가 심장동맥 질환에 의한 것이다. 또 다른 혈관 질환에는 뇌졸중과 말초혈관 질환이 존재한다.
우리 신체에 존재하는 미세혈관의 손상에 의한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눈, 신장 그리고 신경의 손상이 있다. 이러한 손상으로 발생한 질환 중 당뇨망막병증으로 알려진 환자들의 안구 손상은 안구 내의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며 생기게 되고, 환자의 시력을 점차 잃게 만들어 실명까지도 이어진다. 당뇨병 콩팥 병증으로 알려진 환자들의 신장 손상은 신장 조직 내에 흉터가 형성될 수 있고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환자의 소변을 통해 바로 배출되기도 한다. 결국에는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 투석과 신장이식으로 이어지는 만성 콩팥병에 걸릴 수 있다. 당뇨병신경병증으로 알려진 체내의 존재하는 신경들의 손상은 당뇨병에 있어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이러한 신경 손상의 증상으로는 손발 저림, 무감각, 다발적 통증 발생, 통각 변경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말단 기관의 괴사가 발생하여 수술을 통한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근위 당뇨병신경병증은 환자들에 큰 고통을 주는 근육 쇠약이라는 증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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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뇨병의 유형 분류 및 원인
[ 제1형 당뇨병 ]
제1형 당뇨병은 우리의 장기중 하나인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랑게르한스섬의 베타 세포가 손실되어 인슐린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인슐린 결핍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당뇨병이다. 이러한 형태의 당뇨병은 다시 면역 매개 형과 원인 불명형으로 세분되기도 한다. 제1형의 대부분은 면역 매개 형 당뇨병이며, T세포를 매개로라는 자가 면역 공격이 베타 세포와 인슐린의 손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양상의 당뇨병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발생하는 당뇨병 환자 중 약 10%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발병한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의 경우 건강하며 체중도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감수성과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또한 보통 정상범위에 있으며, 초기 단계에 있어서는 특히나 그러하다. 제1형 당뇨병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게서 대부분 발생하므로 이를 소아당뇨병이라 부른다.
제1형 당뇨병은 일부분 선천적인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위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사람 백혈구 항원을 포함한 복수의 유전자와 관련성을 가진다. 유전적으로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에 존재하여 당뇨병의 시발은 바이러스 감염 또는 식사 등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시작될 수 있다.
[ 제2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것이 그 증상의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감소한 인슐린 분비와 그 병증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환자의 체 조직의 인슐린에 대한 반응 결손은 인슐린수용체와 관련을 가진다고 학회에서는 보고 있다. 특별한 결함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알려진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당뇨병은 별도로 구분되고 있다. 현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당뇨병 중 제2형 당뇨병이 가장 흔한 종류이다.
제2형의 당뇨병의 초기 눈에 띄는 이상 증상은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초기 단계에서는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해 주거나 간의 포도당 생산을 줄이는 투약 등과 같은 다양한 조치로 고혈당증이 호전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환자들의 생활 방식의 특정 요소나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
비만과 운동 부족, 영양상으로 부실한 식사, 과도한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생활 방식 요소들은 제2형 당뇨병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사람의 30%, 유럽과 아프리카 인구의 60~80%, 태평양 내에 존재하는 섬 주민들의 100%가 과도한 체지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사 요소가 제2형 당뇨병의 발전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된다. 설탕과 같은 정제당이 첨가된 음료의 과도한 섭취는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위험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 된다고 본다. 현대 식생활에 있어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도 또한 중요한데, 포화 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은 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다불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은 그 위험을 감소시킨다. 도정된 백미와 밀가루의 다량 섭취 또한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7%는 운동 부족으로 당뇨병이 유발되었다고 여겨진다.
[ 임신당뇨병 ] 여기부터 다시 작업하기!!
임신당뇨병은 그 병의 양상을 보았을 때 여러 면에서 제2형 당뇨병과 비슷하다. 이 질병은 임신부 중 약 2~10%에서 발병하고 있으며, 출산 이후에 그 증세가 개선되거나 없어진다. 임신 후 임신당뇨병이 발생한 여성의 대부분 제2형 당뇨병이다. 임신당뇨병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임신 기간 동안 주의 깊은 의학적 관리가 요구된다. 관리에는 식습관 개선, 혈당 감시를 포함하며 경우에 따라 인슐린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임신당뇨병으로 인해 태아에게 거구증, 선천적 심장과 중추신경계 이상, 골격근 기형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6.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은 반복되고 지속되는 고혈당이 그 병의 특징이다. 아래의 항목 중 하나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 공복시 혈장 혈당치가 7.0 m mol/l (126 mg/dl) 이상
- 당부하검사에서와 같이 75g의 경구 포도당 섭취 2시간 후에 혈장 혈당치가 11.1 m mol/l (200 mg/dl) 이상
- 고혈당 증상과 함께 평상시 혈장 혈당이 11.1 m mol/l (200 mg/dl) 이상
- 당화혈색소가 48 m mol/mol 이상
당뇨병에 대한 결과가 양성일 때 만약 명확한 고혈당 수치가 관찰되지 않는다면 다른 날에 위의 방법들을 반복하여 테스트하고 수치를 재확인해야 한다. 공복시 혈당을 재는 것을 일반적 방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검사가 간편하다. 두 차례의 공복 혈당 검사에서 당수치가 126 mg/dl (7.0 m mol/l)을 초과하면 당뇨병이 있다고 진단하게 된다.
드물게 발견되는 질병 중 요붕증은 당뇨병과 그 증상이 유사하다. 그러나 당대사의 장애를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정밀한 검사를 통해 두 혼동되는 질병을 구분하여 치료할 필요가 있다.
7. 당뇨병의 예방
제1형 당뇨병의 예방법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육체적 운동을 하고, 건강식을 먹는 것이다. 통곡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땅콩, 식물성 기름,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는 다 불포화 지방과 같은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 등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건강식이라 할 수 있겠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고당의 음식을 제한하고 붉은색의 고기와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 또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흡연 또한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금연은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운동이 제2형 당뇨병의 예방에 있어 필수적이란 것이 여러 논문에서 보고된 바 있다. 운동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발생체계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특히 단거리 빨리 달리기보다는 장거리 걷기가 더욱 많은 체지방을 사용하도록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산소성의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활동이 당뇨병발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당뇨병의 관리 및 치료
[ 생활 방식 ]
병에 관한 기본적 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 교육을 바탕으로 보통의 몸무게를 달성 및 유지하기 위한 영양 섭취, 운동 등으로 허용 범위 내 혈당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당뇨병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혈압 조절을 위해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을 필요로 한다.
[ 투약 ]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초기에는 약으로 혈당의 조절이 가능하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우리 신체 내 장기인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이 감소한 경우이므로 인슐린 주사를 통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은 환자의 혈당 수치를 적정 수치로 낮춘다. 또한 항당뇨 병약으로 여러 다른 약이 있다. 메트포르민과 같은 약은 구강을 통합 복용, 인슐린과 같은 약은 주사로 환자의 혈관 내에 직접 투여한다.
심혈관계 질환은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합병증이므로 혈압을 130/80 mmHg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중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있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는 항고혈압제 중 ACE 억제제가 있다. 아스피린도 심혈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 많이 추천되고 있는 약물이긴 하지만 규칙적인 아스피린의 복용이 단순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증명된 바 없다.
[ 수술 ]
제1형 당뇨병 환자 중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만성 신부전을 포함한 합병증이 심한 경우 췌장 이식 수술이 종종 고려되기도 한다.
비만 체형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배 리 애 트릭 수술이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많은 환자가 수술 후 약의 복용 없이 또는 적은 양의 약으로도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 그리고 환자들의 장기 사망률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술 후 극소수인 1% 환자의 단기 사망률이 높아질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된다. 수술은 체중과 혈당 모두를 조절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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